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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연주 여행 9. 옌뜨 국립공원 - 한국장로성가단
2020-03-13 09:51:33
이제영
조회수   132

베트남 연주 여행 9. 옌뜨 국립공원 - 한국장로성가단

 

참, 잊은 것이 있다.

3호차의 가이드 박인수씨 이야기이다.

하노이에 도착해서 다음 주일 날,

이동 중에 퀴즈 하나...

 

베트남엔 3무가 있단다.

첫째가 전쟁 때 당시의 남자 젊은이들이 목숨을 많이 잃어서

지금은 머리가 하양 노인들이 없다는 것,

둘째는 뚱뚱한 사람이 없다는 것,

셋째는 뛰는 사람이 없다는 것...

 

이걸 발견한 사람에겐 상을 준다는 것...

뛰는 사람은 내가 발견했다.

 

내 초등학교 동기 중에도 가이드의 이름과 같은 박인수가 있다.

언젠가 내 블로그의 36일 간의 프랑스여행을 열심히 읽는다면서

자기도 그런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한 번 만나자고 해서

만나서 프랑스 여행에 대해서 조언을 한 적이 있다.

그가 프랑스 여행을 했는지 그후 확인은 하지 않았지만

가이드 박인수씨 때문에 그가 생각난다.

 

옌뜨 국립공원은 산이 별로 없는 하노이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산지라고 한다.

나는 아침에 따로 옛 회사의 공장에 갔다왔기 때문에

가이드의 이야기를 하나도 듣지 못했으나

일단 옌뜨로 가는 길이 옛날에 출장길에 갔던

하노이- 하이퐁 - 하롱베이의 평지 길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 것을 보게 된다.

어쨌든 일행들과 만나서 국립공원이라는 옌뜨 구경을 잘 하였다.

불교유적이라 불교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나는

별다르게 언급할 것이 없다.

남은 사진으로 글을 대신할 뿐이다.

 

 

 

 

입구의 남자화장실의 소변기 칸막이가 독특해서 사진으로 남겨본다.

 

그리고 내가 본 것 중에 가장 인상적인 화장실 장식이다.

 

 

 

 

 

 

 

 

 

 

 

 

 

 

참으로 몇십 년만에 보는 두레박이다.

 

 

 

 

 

 

 

 

 

 

 

 

 

 

 

 

 

 

 

 

 

죽림안자라고 한자로 쓰여 있는 것을 보니 이곳은 유교유적인 모양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여기까지 올라와서...

 

 

 

 

 

 

 

 

또 걸어 올라간다.

 

 

곧 이정표가 나온다.

우리 목적지는 화옌사 - 베트남어로 추아 호아옌이니

절 사(寺)를 베트남 발음으로는 추아라고 읽는 모양이다.

230미터라고 되어 있어서 우습게 봤더니 그게 아니다.

230미터는 그냥 그런 길이 아니라,

 

이렇게 올려다보아야 하는

 

 

계단 길이다.

 

한참을 올라서 다 왔나 했더니 그게 아니다.

 

 

이정표에 나와 있는 훼꽝금사리탑이다.

훼꽝킴탑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니

베트남에서도 쇠 금(金)을 김이라고 읽는가 보다.

탑도 같은 탑이다. 재미있는 일이다.

 

 

 

 

마지막 남은 저 계단을 또 올라야 한다.

 

 

 

 

그래서 올라온 곳...

 

 

 

 

마지막 부대가 올라온다...

 

 

 

 

 

 

 

 

 

 

 

 

 

 

 

그리고 올라갔던 길을 도로 내려온다.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국립공원이라는 옌뜨...

산이 귀한 이 지역이라 이 정도의 산으로 국립공원이 되었다지만

우리 같이 산이 많은 나라에서 온 사람들에게 그리 큰 감흥은 없다.

 

이제 세계 어디에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자연이 있는 하롱베이로 간다.

이미 두 번을 와본 곳이라 처음 봤을 때와 비교해서 어떨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기대는 할 만하다.

 

계속합니다.

 

 

 

다음 블로그 '옛정자 그늘.'

 

 http://blog.daum.net/oldpavi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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