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자작글
더니든에서 달려 온 6시간 여의 짧지않은 여정이 피곤하지 않을 수는 없다.
하지만 시간은 아직 오후 세 시,
하루가 저물기까지는 한참이나 남아 있어
일단 예약되어 있는 할러데이파크 탑 텐에 짐을 풀고서 시내투어를 나서기로 했다.
Christchurch에서의 오후...
가장 먼저 ?아간 곳은 헤글리 공원,
크리이스트처치는 가든시티라 할 만큼 공원이 도시 전체 규모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수 백개의 크고작은 정원과 공원 녹지들이 도시 전체에 걸쳐서 조성되어 있어서
지나치는 곳마다 늘 푸르고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과 레저공간을 제공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헤글리파크는 호젓하고 조용하면서도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이라 하며
공원 안에 보타닉 가든이 있어 희귀종의 여러 식물들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1순위로 찾아 간 것이었다.
하지만 지진으로 인해 공원으로 가는 길은 온통 지진복구를 위한 작업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어서 일방통행이거나
길이 없어진 경우가 많아 헤매이다가 일단 헤글리공원 근처 공터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갔다.
입구에 서있는 헤글리 파크 그리고 보타닉 가든이라 써 있는 간판을 보고 숲길로 들어섰다.
헤글리공원은 너무 넓어 북 헤글리공원, 남 헤글리공원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우리는 북 헤글리 공원으로 들어갔다.
나무들이 우거진 숲 아래에는 앙징스러운 버섯드이 자라고 있었다.
울창한 숲과 푸른 잔디,
그리고 맑고 깨끗한 물이 공원을 휘돌아 감고 물길따라 산책로가 이어져 있었다.
아치형 다리를 건너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을 따라 산책로를 거닐어 본다.
사실 이 시냇물은 에이번 강줄기라고 한다.
에이번 강줄기는 시내에 걸쳐 넓게 분포하고 있는데
해글리 공원을 비롯해 시내 전체를 가로 지르며 흐르는 강으로서
물길따라 산책로, 자전거 길 등이 조성되어 있다.
규모로 볼 때 강이라는 말보다는 우리나라의 '시내'라는 말이 어울릴 듯...
도심을 통과하고 있지만 전혀 오염되지 않아 맑고 투명해 고기들도 있고 여기저기오리들이 헤엄쳐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헤글리 강을 따라 중간 중간에 아치형 다리들이 있고 이 다리를 건너면 보타닉 가든이다.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가에는 청둥오리들이 여유로운 모습으로 노닐고 있고
사람들이 다가가도 도망가지를 않는다.
어떤 청둥오리는 오히려 뭐라도 얻어 먹으려는 듯 쉬고 있는 우리들 곁으로 슬금슬금 다가와 함께 놀자고 한다.
귀여운 자태로 아장거리는 인간 친화적인 모습은 우리와 많은 비교가 되고 있음을 느꼈다.
보타닉 가든의 장미터널 일대
보타닉가든 일대를 돌아보려면 한참이나 걸릴 듯 하여 입구 주변만 돌아 보고 다시 산책로를 따라 걷고 또 걸었다.
공원주변을 꾸미고 있는 나무들이 그늘도 제공하고 맑고 시원한 공기들을 선사해 준다.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e)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가장 명성이 있는 정원으로
아주 거대한 나무와 나무 주변을 꾸며 놓은 돌들, 분수대, 허브정원, 장미터널, 편의시설 등 다양한 모습으로 꾸며 놓았다.
하지만 이제껏 자연을 만끽하고 다니고 있는 우리의 눈에는
그냥 걷기 편한 그리고 너무 커서 걸어다니기 힘들다는 느낌만이 존재하는,
그저 산책을 위한 정원이었다.
다시 헤글리공원 나무 숲을 아래를 지나 골프장을 무단 횡단하며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헤글리공원을 빠져나와
차량으로 대지진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시내로 향하는데 역시나 공사로 인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갔던 도로를 몇 번이고 또 지나간다.
일방통행이고, 좌회전이 안되고...ㅠㅠ
그냥 넓은 큰 건물 옆 공터가 있길래 무단주차 -지진으로 인해 철거된 도심에는 공터가 무척 많았다 - 를 하고서 대성당을 찾았다.
지진으로 붕괴된 대성당(Cathedral)
2011년 2월 22일 대지진으로 인해 크라이스트처치의 많은 역사적 건축물들이 파괴되어
1904년에 지어져 크라이스트처치의 상징이라 여기고 있었던 대성당 역시 건물 상당부분이 무너져 버렸다.
현재는 철거결정이 내려져 방치되어 있는 상태, 철거 결정이 내리자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했다고...
그래서 였을까?
대성당 주변에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아름다운 벽화들이 삭막한 공간을 채우고 있었고
광장 한 가운데에는 여행자들이 남겨놓은 돌탑이 남아 있었다.
여행자들이 남겨놓은 돌들로 모아놓은 탑 속에는 남기고 싶은 글들이...
한글도 많이 보였다.
대성당 주변의 조형물과 그림으로 꾸며놓은 성당 출입 통제 벽면들
대성당 주변을 비롯해 한 때 번화가의 상징이었던 빅토리아 광장 일대에는
일부 새 건물들이 들어서고는 있었지만
지진으로 인한 폐허의 흔적들만히 완연해 삭막한 도시의 풍경들만이 시야에 들어오고 있어 마치 죽은 도심 같았다.
지진의 흔적만이 가득한 폐허가 된 크라이스트처치 중심가는
더 이상 볼거리가 없다는 판단하에 숙소로 발길을 돌렸다.
다양한 벽화들이 눈길을 끌었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건물이 보수중에 있는 모습과 재미있는 벽화
중심가라고 하기엔 너무 한산한 모습 도심 한가운데의 모습이었다.
어둠이 스며들기 시작하더니 끔새 주변이 깜깜해 졌다.
숙소로 향하는 늦은 귀로 길
이탈리아 음식점에서의 피자를 비롯한 스파게티 등으로 저녁을 때우고는 하루를 마감했다.
3월 20일 목요일
푹 쉬면서 오랜만에 늦잠도 잤다.
이 틀간 쉬어가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가질 수 있는 여유라고 생각되었다.
하루만 묵고 또 다른 도심으로 이동을 하다보면 빨래를 할 시간이 없다.
그래서 투어를 나서기 전 빨래를 한 후 세탁물을 햇살이 잘 드는 건조대에 널어 놓고 숙소를 나섰다.
오늘의 여정은 아름다운 항구 리틀턴을 돌아보고 곤돌라로 크라이스트처치의 전경을 조망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리틀턴 항구까지는 숙소에서 30여 분 정도면 도달 할 거리였고
돌아오는 길 인근에 곤돌라 탑승장도 있어 많은 이동없이 여유롭게 돌아 보기로 한 것이다.
크라이스트 도심을 지나고 자그마한 산 하나를 넘어서면서 터널을 지나니 항구의 모습이 보였다.
이곳 역시 지진의 흔적이 남아 있는 듯 복구작업을 하느라 여기저기 공사판이었다.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 리틀턴 항구에 도착했다.
리틀턴 항구의 아름다운 모습
리틀턴 항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12km떨어져 있어 구릉지대를 지나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철도와 도로터널로 연결 되어
뱅크스반도의 리틀턴 항 북쪽 연안에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뱅크스반도는 화산분화구가 침식되면서 생긴 원형의 반도로 많은 만을 가지고 있고 수심이 깊어 항구로서 최적이라고 한다
항구 바로 앞에 자연보호부가 관리하는 리파파섬(Ripapa Island)과 퀘일섬(Quail Island)이 있으며
1874년 리파파섬과 고들리 헤드(Godley Head)에 건설된 항구 방어시설들이 보존되어 있다.
한편,
남극탐험사에서 ‘영웅의 시대’를 꽃피운 영국 해군 대령 로버트 팰컨 스콧이 1912년 탐험선 ‘테라노바’ 호를 띄운 항구라고도 한다.
항구 일대를 돌아보는 것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항구를 내려다 보는 마을로 올라가 예쁜 집들을 구경하고 항구 전체를 조망 할 수 있는 곳에서 내려다 보는 것이었다.
온통 공사중이라 실질적인 전망대라고는 없었지만 주택가를 돌아 보던 중 전망이 좋으면 그곳이 전망대였다.
리틀턴 항구 주변의 주택가를 돌아보면서...
1시간 여 정도 리틀턴 항 일대를 돌아 본 후 캐빈디시산의 곤돌라를 타기 위해
다시 포트힐스(Port Hills) 구릉지대의 터널을 지나면서 힛코트밸리 길로 내려섰다.
리틀턴 항구에서 10분 정도면 충분히 도달 할 수 있는 거리였다.
캐빈디시산의 곤돌라 탑승장
바람이 무척 세차게 불고 있음에도 곤돌라는 운행되고 있었다.
크라이스트처치 캐빈디시산의 곤돌라는 Heathcote Valley에서 시작되는데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데 정상 부근 조금 못미쳐 갑자기 멈춰 버렸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였나?
아무런 설명도 없이 2분여 동안 멈춰서서 바람부는대로 대롱대롱 매달려 흔들리고 있을 뿐이었다.
다행히 지상과의 높이는 무서울 정도는 아니었기에 주변 경관을 구경하다가 움직이면서 정상으로 올랐다.
해발 400m의 캐빈디시산까지 길이 945m를 운행하여 크라이스트처치의 유명한 화산섬의 정상에 다다르면
정상에는 전망대 역할을 하는 카페를 비롯해 기념품 점을 갖춘 넓직한 3층 건물이 있었다.
목재데크를 따라 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노라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와 해안선 그리고 캔터베리 평원이 드넓게 펼쳐지고 있었고
왼쪽으로는 아름다운 리틀턴 항구와 푸른 산맥들까지 한 눈에 감상 할 수 있었다.
오전에 다녀왔던 리틀턴 항구 일대으 아름다운 경치
크라이스트처치의 도심 전경
멀리 해안가너머로 태평양이 펼쳐진다.
캔터베리 평원 너머로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고 있는 코스트라인이 아름다웠다.
산정 키페에서 점심 겸 쉬어가면서 배를 채우고...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고 있었지만 건물 밖으로 나가 산정의 갈색 숲과 곱게 드리운 능선을 배경으로 사진에 담는다.
그리고는
카페에서 점심 겸 빵과 커피로 분위기를 한껏 잡은 뒤 내려와 프랑스마을로 향했다.
아카로아가 프랑스 마을로
점심을 먹고나서 어디로 향할까? 하면서 의논을 하다가
정보책자를 보니 프랑스마을이 눈에 들어왔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약 85km정도 떨어진 아카로아 항 일대,
오랜 여행에 거리개념이 부뎌졌나 보다.
그 정도쯤이야 1시간 조금 더 걸리겠지 뭐...
단순히 그런 마음만 가지고 아카로아로 출발했다.
하지만 가는 길은 정말 멀고 험했다.
시내도로는 평균시속 50km 그리고 시내를 벗어나
75번 도로를 따라 바다같은 호수 엘즈미어 호 인근을 지날 때 정도만 시속 80-100km를 달릴 뿐
리틀리버부터는 완전히 강원도 산길보다도 더 구비가 심한 경사도 길 오르막이었다.
그렇게 올라서니 힐탑이라는 피자 전문 카페가 고개 정상에 자리잡고 있고 주차장 가장자리에 전망대가 있었다.
고개마루에 있는 화둑피자 전문 레스토랑 '힐탑'
피자가 맛있을 듯 해 가격을 물어보니 헉!! 비싸다.
작은 판 하나에 35000원 정도
그냥 나왔다. ㅎ
정상일대는 액티비티의 하나인 오프로드를 즐기는 자동차만이 들어 갈 수 있는 코스가 좌, 우로 형성되어 있었다.
아카로아로 내려가는 길 목의 풍경
이제껏 보아왔던 전형적인 뉴질랜드 풍경이 펼쳐지고 있는 곳이었다.
멋진 풍경이 발아래 펼쳐지고 있지만 눈에 익숙해져 있기에 감흥은 그다지...
아카로아 항 안쪽으로의 수 많은 만(灣)들 중 하나인 듀바우첼 만이 보였다.
힐탑 전망대에는 아카로아 항 일대의 사진과 설명이 표시되어 있었다.
올라 온 만큼 같은 길을 내려가야 했다.
속도는 나지않고 구비는 계속되다 보니 10여km의 거리가 왜 그리 멀게만 느껴지는지...
한참을 지나는 기분이다.
결국 바다를 끼고 도는 여러 개의 만 (灣)을 지나 아카로아에 도착하니 오후 4시가 넘어서고 있었다.
거의 두 시간 가까이 이동을 한 셈이었다.
뉴질랜드에 이주한 프랑스인들이 처음으로 정착했던 곳이라 프랑스 마을이 되었다는데...
요트들이 즐비한 바닷가 가까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동네 한 바퀴 돌아 본다.
운동장에서는 아이들이 운동을 하고 있고
너머로 들어오는 가옥들의 모습은 아기자기 한 모습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아카로아 산중턱의 집들도 다 예쁘고 고급스러워 보였다.
이따금 프랑스 국기를 내걸은 집들도 있었지만 그냥 프랑스 풍을 띠고 있는 마을이었다.
이곳에 프랑스 국기가 휘날리고 있었지만 그리 프랑스적 향기가 짙은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단지 이 마을이 그 역사적 배경으로 외부인들에게 독특하게 보이려고 하는 건 아닌지...
하지만 그런들 어떠랴.
지중해변의 프랑스 마을처럼 붉은 기와 지붕을 한 낡은 건물과 그 사이의 돌 깔린 좁은 골목이 없어도 아카로아는 아름다운 항구였다.
카페 건물들이 도로를 따라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제각기 독특한 모양새를 한 파스텔톤의 건물들을 돌아보며
도로를 따라 늘어서 카페에서 또는 각종 기념품가게에 들려 아기자기한 도자기나 장신구 등을 구경하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벌써 오후가 한참 지났기에 또 다시 돌아 갈 길이 염려스러워 구석구석을 돌아보기 보다는 도로 좌, 우측을 따라 한 바퀴 돌아왔다.
들어가서 선뜻 사기보다는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물건들을 파는 가게들이 많이 있었지만
오후 5시가 넘어서니 문을 닫은 가게들이 대부분이다.
도자기나 유리 공예품, 전복 껍데기의 자개로 만든 액세서리, 아니면 프랑스에서 수입해온 장식품을 진열한 윈도를 들여다 보기도 하고
정원에 장미가 가득 핀 집들이 있는 뒷골목을 어슬렁거리기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조용하고 한적한 뉴질랜드 속 또 다른 느낌을 품고 있던 작은 Bay 였다.
그리고는 돌아오는 길은 어둑어둑해 진 시간
구비구비 돌고 돌아 오르고 내렸던 푸른 언덕도 서서히 땅거미 속으로 스며들고
크라이스트 처치에는 벌써 밤이 되어 버렸다.
오늘도 마무리는 Pak'n Save에 들려오면서 먹거리 - 오늘메뉴는 통닭구이와 맥주 - 를 가득 사 들고는 돌아와
고단하고 지친 하루여행의 피로를 풀었다.
크라이스트처치
남섬 최대의 도시로서 '가든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많은 녹지를 가지고 있으며
도시를 가로질러 에이번 강이 흐르고 있는 아름다운 영국풍의 도시다.
2011년 2월 22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아픔을 겪었지만 현재는 활발하게 재건활동이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예전의 아름다움과 활기를 되찾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남섬여행의 중심지였던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남섬에서 가장 많은 국제노선이 운항되고 있는 공항이
자리잡고 있어서 남섬여행의 관문역활을 제공하고 있는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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