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자작글
독일 슈투트가르트 - 자동차공업의 메카 벤츠박물관 5.
1960~1982
한 층 아래를 내려다보니 거의
지금의 자동차와 닮아가는 한 세대 전의 자동차들이 눈에 들어온다.
밖으로는 벤츠 로고 너머
슈투트가르트의 풍경이 보인다.
다임러벤츠의 1960년대와
1970년대는 안전장치의 혁신 시대였다.
과거 1952년에 이미 충돌시 바디가
구겨져서 승객을 보호하는
크럼플 존을 벨라 바레니의 특허로
확보하고 있었던 다임러벤츠는
1978년에 ABS 시스템,
1981년에는 처음으로 에어백을 장착하였다.
1959년부터 충돌 테스트장비와
시스템적으로 안전연구를 위한 투자를 해나간다.
안전장치에 더하여 연료소비의 절감과
환경 오염 감소의 연구를 해나갔다.
그리고 대체연료 사용, 경제성있는
디젤엔진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했다.
1978년에 다임러벤츠는
메르세데스벤츠 300SD에 세계 최초로
프리미엄 클래스 승용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모델범위를 컴팩트하고 연료효율적인
190 시리즈로 확장하게 된다.
1960 메르체데스 벤츠 300
측정차 6기통 2996cc 160마력 최고시속 165Km
1960년에 자동차의 성능 측정을 위해 한 대만 생산되었다.
각종 센서와 측정장비를 케이블로
연결하여 시험용 차량으로 사용.
1964 메르체데스 벤츠 230SL
6기통 2306cc 150마력 최고시속 200Km
1964 메르체데스 벤츠 220S
6기통 2195cc 110마력 최고시속 165 Km
처음으로 벨라베레니의 크럼플존 특허를
사용.
1973 메르체데스 벤츠 ESF 22
8기통 4520cc
안전시험차로 1대만 생산, 에어백과
벨트 조임장치등을 실험...
1984 (1982~1993)
메르체데스벤츠 190E 4기통 1997cc 최고속도 195Km
중형차로 개발되었으며 연료 소비량의
절감, 낮은 바람 저항, 그리고 낮은 중량으로
작은 사이즈 임에도 대형차와 같은
안락성과 안전성을 유지하여 1982년에서 1993년까지
638,180대가 판매되었다.
베이비벤츠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1980(1978~1980) 메르체데스 벤츠 300SD 5기통
2998cc 121마력 최고시속 170Km
최초로 디젤엔진이 장착된 럭셔리급
자동차.
안내판을 찍지 못해 무슨 차인지 알
수가 없는 차...
완전고용
1950년대 독일 산업계는 노동력의
부족을 맞게 되었다.
1955년 독일과 이탈리아는
채용협약을 맺게되고
타국과도 1960년부터 유사한 협약을
맺는다.
이에 따라 독일기업들의 외국인
피고용자의 수는 증가하였다
다임러벤츠사에도 1960년 경에
이탈리아로부터 첫 작업자들이 도착하고
1970년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전체
근로자의 4분의 1에 달하게 되었다.
그들 중의 대부분은
유고슬라비아,터키,이탈리아, 그리스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엇다.
1961년 베를린 장벽
설치.
1961년 8월 13일, 동독정부는
국경을 봉쇄하였고 동서독 간에 장벽을 쌓았다.
자동차 왕국
1960년대에 이르러 자동차 소유에
대한 독일 국민의 꿈이 현실화 되었다.
1960년에 개인 소유의 자동차 수가
기업 소유의 자동차 수를 초과하게 되었으며
1961년에는 폴크스바겐의 500만
대째의 '비틀'이 생산라인을 통과했다.
1년 후에는 3/1이상의 근로자가
자가용으로 출퇴근하게 되었으며
운전과 자동차관리가 레저타임 활동으로
되었다.
자동차의 증가와 교통밀도의 증가에
대응하여 연방 및 지방정부는 도로건설건설에 나섰다.
독일내에서의 확장
자동차의 보급에 따라 다임러벤츠도
함께 성장하게 되어
새로운 공장을 신축하고 기존공장을
확장한다.
1960년에 대비하여 인력은
1.5배, 자동차 생산능력은 2배, 상용차 생산능력은
3배로 증가하게
되었다.
1962 앤디워홀이 '공장'을 세우다.
1962년 앤디워홀은 '공장'을
만든다.
미술가이자 영화인인 그가 스튜디오를
'공장'으로 이름지은 것은
대량소비의 문화를 예술적인 테마로
승화시키려는 의도에서 비롯되었다.
1963 케네디 미대통령 베를린
방문
1964 캐시어스 클레이의 세계
챔피언 등극
22세에 최연소 복싱 세계 헤비급
챔피언니 된 캐시어스 클레이.
그의 화려한 복싱 스타일과 도발적인
매너는 하루밤 사이에 그를
유명인사로 만들었다. 나중에 무하마드
알리로 개명한다.
(사진은 캐시어스 클레이와 플로이드
패터슨과의 12라운드 경기 장면이다.)
1966 유럽의
비틀즈열풍
1968 전 세계적인
학생운동
1968 프라하의 봄
종언
1969 인류의 첫 달
착륙
1969 우드스톡 락 페스티발
사고 트라우마
1970년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19000명에 달했다.
30년이 지난 후 교통량은 두 배로
늘었지만 사망자수는 2/3나 줄었다.
정치인들은 법제화함으로써 도로교통을
길들이려 했는데 운전 교습자들에게 응급처치 교육을 하고
삼각 경고판, 좌석벨트착용이
강제화되었다.
그러나 응급약품의 개선과 기술적인
대책들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판명되었다.
ABS와 에어백
에어백의 개발은 1969년에
시작되었다. 1981년 S클라스에 처음 도입하게 된다.
이보다 3년 전에 다임러벤츠는
ABS를 처음 장착하게 되는데
이 두 가지 혁신은 교통사고로 인한
희생자의 수를 대폭 감소시켰다.
1972 뮌헨 올림픽공원
개장
1972년 뮌헨 올림픽 경기장이 문을
열었다.
경량구조의 지붕은 건축학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1974년 월드컵 축구의 우승도 이
스타디움에서였다.
자동차 없는
일요일
1973년 제 1차 오일쇼크로 인하여
차없는 일요일이 실시된다.
1년 앞서서 로마클럽에서는 과도한
원자재소비를 경고하는 레포트'성장의 한계'가
발표되었다. 그 레포트와 오일쇼크는
행동의 변화를 불러온다.
제한된 소비
환경보존, 연료소모, 배기가스에 의한
대기 오염등이 논의되기 시작한다.
다임러벤츠는 1960년대부터
대체에너지 자원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천연가스, 전기, 알콜과 수소연료같은
대체연료를 찾기 시작했다.
1977년
디스코열풍
연료절감자
오링쇼크의 결과로 1975년
미국에서는 에너지절감 프로그람이 발효되었다.
배기가스 절감과 연료소모량의 감소를
요구하는 추가 법령이 뒤를 이었다.
자동차산업체에 특별히 민감한 문제는
정부가 제시한 소위
기업평균 연료경제성(CAFE)이라는
제한규정이었다.
이는 한 자동차메이커가 생산한 자동차
전체가 미국시장에서 평균적으로
소비할 연료의 허용량을
결정하는 것이다.
디젤붐과
베이비벤츠
CAFE규정은 다임러벤츠에게 타격을 준다.
S클래스 차종은 미국시장에 큰 쉐어를
가지고 있었는데 비교적 연료소모량이 많았다.
요구된 제한량을 맞추기 위해서
메르체데스벤츠는
더 경제적인 디젤엔진을 장착한
S클래스 버전을 디자인하고
제 3의 소형차시리즈를 생산하기로
한다.
이에따라 190시리즈를 개발하는데
베이비벤츠라고도 불리는 이 차는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게
된다.
1978 시험관 아기의
탄생
연료효울의 증대, 배기가스 저감,
안락한 운전은 현대의 자동차가 가져야할 덕목들이다.
자동차회사의 성패는 누가 이 부문에서
우위를 점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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